[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사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시 문화생태계 조성에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최대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 투입이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 18일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세종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세종시, 문화재단 관계자가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 소위원회 구성 및 비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오는 7월 문화도시 신청서 제출에 앞서 세종의 특색 있는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감대 확산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시는 앞으로 주민과 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도시 사업 실무추진단을 구성, 지역 내 균형발전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사업과제 발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시민·예술인·예술단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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