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열체크 등 현장 모습 담겨
郡 “위기 극복의지 다지는 계기”

▲ 영상 캡처 화면.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에 대응한 기록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은 '코로나 사투 100여 일간의 기록' 영상콘텐츠로, 군민의 안전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100여 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응원하고, 위기 극복에 계속해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7분20초 정도의 영상물을 자체 제작했다.

이 홍보영상은 코로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다중시설 폐쇄, 어린이집 휴원, 행사 취소 내용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이 예방수칙 홍보, 발열체크, 방역 등 코로나 일선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한 주민들의 성숙한 모습도 다뤘다.

거점체온측정소와 일제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 독거노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나눠준 주민, 코로나19 예방 성금과 성품을 보내준 주민 등의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 위기별 상황에 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선별진료소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처 방안을 영상으로 담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라는 어려움을 함께 풀어간 군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성숙한 영동군민의 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이 영상물을 영동군 공식 유튜브 '충북영동TV' 등에 업로드 해 군민들과 코로나 극복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