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는 교내 창의융합캠퍼스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지하매설물안전관리연구소와 ‘Smart GPR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표투과레이더’라고도 불리는 GPR 기술은 전자기파가 반사하는 탄성을 이용해 지하 공동, 지하수 위치, 하수도 구조, 지하 유물 등의 탐사를 위해 널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이번 회의는 허광회 공공안전연구소장을 비롯한 건양대 관계자와 한국가스기술공사 지하매설물안전관리연구소 신상봉 소장 및 전태현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으며 공공안전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중인 Smart GPR 기술의 차별성, 기술력, 공간 해상도 및 양 기관 간 협업 가능성 등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 진행됐다.

Smart GPR 기술은 지표면 3m 이내의 탐지만 가능한 현재의 기술력에서 벗어나 안테나가 보내는 단파대역 자기장을 이용해 지표면 최대 5m 탐지, 8㎒의 동작 주파수 및 공간해상도 0.25m 이상 확보, 단계별 탐사 깊이 측정기술(4단계) 및 차량탑재형 GPR 기술 개발 등을 최종목표로 공공안전연구소와 논산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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