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방문… 사업 타당성 설명
도둔지구 연안정비 등 반영 요청
내년도 사업비 18억8000만원 건의

▲ 노박래 서천군수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최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노 군수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과 이상호 항만연안재생과장을 차례로 만나, 서천갯벌 세계유산 관리센터 건립 및 도둔지구 연안정비 등의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서천갯벌은 지형적, 지질학적, 생물 다양성 등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하반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서천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관광객 관리와 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세계유산 관리센터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또 연안 침식 방지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안)에 반영된 서천군 도둔지구가 국가시행기준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도둔지구 연안정비 실시설계를 위한 2021년도 사업비 18억8000만 원을 건의했다.

노박래 군수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군민 편익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직접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강력히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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