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지역화폐인 '계룡사랑상품권'을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업종 다양화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발행규모가 커지고 정책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권 이용자의 사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까지를 가맹점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전화상담 및 홍보를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해 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서는 한편, 상인회 및 요식업 관련 단체와의 방문 홍보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맹점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유소, 마트는 물론 학원, 병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을 확대해 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권 가맹점은 관내 사업장을 둔 상가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신청은 계룡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방문신청이 어려운 경우 시에서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가맹점 가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10% 특별할인에 이어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도 계룡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등 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가맹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룡사랑상품권 가맹점은 800여 곳이며, 상품권 결제 시 가맹점에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발행 등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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