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농촌지도자 대상 실시-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18일 지역 내 농촌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농자재 자가제조' 실습 순회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농자재 제조 실습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3개 읍면동 농촌지도자 17개회 6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경쟁력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를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천연농자재를 스스로 제조함으로써 저비용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은 친환경 제조 이론을 설명하고 황토 유황, 자닮 오일, 백두옹 등 1,700만 원 상당의 자재를 구입해 읍면동별 농촌지도자회와 연계한 현장교육으로 진행했다.

농가소득과 농업경영비는 떼려야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농사에 투입되는 모든 비용인 농업경영비를 줄이면 그만큼 농가소득이 증가하게 된다.

센터는 이번 농자재 자가제조를 통해 최저 30% 이상의 경영비를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일 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 회장은 "이번 실습 교육을 통해 지역별 농촌지도자회원의 역량을 높이고, 경영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농업이 정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기술을 지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급하는 등 기술지원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참여해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실습 교육을 통해 친환경 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