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추경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7억 4000만 원을 확보하게 돼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

시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시장경영바우처 사업과 화재 예방 등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안전관리패키지 사업 등 2종의 사업을 지원한다.

시장경영바우처 사업을 통해 자유시장, 무학시장, 옹달샘시장, 중앙어울림시장은 국비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씩 총 1억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통해 각종 문화공연, 이벤트 등을 개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지원으로 무학시장은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점포 내 노후 전선 정비와 화재 예방 CCTV를 설치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시한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지역에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상인 및 내방객을 대상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적극 홍보하고 방역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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