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보건소가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비대면 금연 클리닉에는 흡연자 603명이 참여해 서비스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전화로 금연 상담 후 차에서 바로 보조제를 받아 갈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건소는 현재 방문 건강관리사업 연계 대상자와 전화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금연의 중요성 설명 및 금연 상담을 진행 중이다.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사탕)와 행동 용품(향 파이프, 구강청결제, 은단, 지압기, 칫솔 치약 세트 등)은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또는 워크스루를 이용하거나 배송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비대면 금연 클리닉 운영 방법 문의가 쇄도한다”며 “흡연자의 코로나19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 금연 환경 조성 등 금연 서비스를 지원해 금연 실천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연 상담은 보건소 금연 클리닉(641-3201, 2)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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