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379억 8400만원을 투입해 총 6만 3286가구 세대주에게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씩 지급된다.

시는 지난 4일 관내 기초생계,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 1만 1987 가구에 계좌로 현금 지급한 바 있다. 현금 지급 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과 제천화폐 수령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는 지난 11일부터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 방문해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제천화폐 ‘모아’로 받고자 하는 시민은 18일부터 한 달 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5부제로 진행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제천을 포함한 충북도 내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지만 제천화폐는 사용 기간 제한 없이 제천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등 일부 업종에는 사용에 제한이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641-3860~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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