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트남·대만 등서 매출↑
인도 첫수출 등 판로개척 영향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원예농협이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서 2019 농산물수출 500만불 달성탑을 수상했다.

아산원예농협에 따르면 2016년 '3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17년, 2018년 연속 4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2019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수출국가 다변화, 품목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근 3년간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수출 주요국가인 미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에서 매출이 늘었으며, 신흥 강국인 인도에 지난해 처음 수출 길을 열은데 이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하와이 등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해 판로 개척에 공들여 왔다.

아산원예농협은 조합원은 영농에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에 매진해 조합원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하에 수출 1000만불 달성을 위해 수출 희망 농가의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출 업체의 다변화를 통한 현지 판촉 행사와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한 물량 확대와 조합원 교육 및 지도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내수시장이 침체돼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6년 300백만불에 이어 2019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며 "해외 수출경험을 바탕으로 수출국가를 더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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