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충북지역협력단 세종 스마트워티시티 구역 내 13개 복지시설 대상 물복지 서비스
정기수질검사로 수수료 부담 경감 부적합 항목 발생시 컨설팅·지원...스마트워터시티 긍정효과 이끌어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충북지역협력단은 최근 세종시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 구역 내 13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물복지 서비스를 펼쳤다.

물복지 서비스는 양로원, 보육원, 장애인시설 등 사회취약시설에 공급되고 있는 지하수 및 수돗물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질검사를 핵심으로 한다. 해당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들에게 먹는 물 수질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서비스 목록에 올려졌다.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수수료 부담은 매년 정기적 수질검사를 통해 경감됐다는 게 협력단 측의 설명이다.

수돗물을 음용하고 있는 시설의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인식 역시 기존 10항목보다 강화된 수질검사(59항목)로, 한층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지역협력단은 수질악화 우려가 있는 하절기에 수질검사를 추가 실시하기로했다. 수질 검사시 부적합 항목이 발생할 경우 대상시설의 개선방안에 대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이 365일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협력단이 대행해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스마트 워터시티(Smart Water City) 구축사업’과 관련한 사업목적, 사업내용 및 기대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스마트워터시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수돗물 공급 전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도시다.

수량·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해 물 손실은 줄이고 수돗물 수질정보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수돗물 음용률 및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 등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나유진 한국수자원공사 충북지역협력단 단장은 “사회취약계층이 상시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세종시민에게 과학적이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관리 전문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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