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시후는 '공주의 남자'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까.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 방송한 박시후 주연의 TV조선 일요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방송 시청률은 3.81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1회에서는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얽힌 최천중(박시후 분)와 이봉련(고성희), 짜릿한 긴장감을 안기며 등장한 채인규(성혁), 김병운(김승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권력다툼 속 피어난 로맨스가 빠른 전개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박시후는 앞서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이 자신의 히트작인 '공주의 남자'(2011)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다시 한번 사극을 선택한 그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6.6%-29.9%의 시청률을 보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엄마 장옥분(차화연)이 딸 송나희(이민정)의 과거 유산 사실을 뒤늦게 알고 슬퍼하며 감정의 골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혼을 바라보는 부모와 자녀 세대 간 현실적인 시각 차이를 보여주면서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lis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