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2020 화재 조사 학술대회에서 천안서북소방서 노정민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서천소방서 박경규 소방사와 계룡소방서 송영진 소방위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지난 15일 열린 이번 대회는 소방관들의 화재 조사 전문 능력 향상과 조사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16개 소방서가 각 관내 발생 화재 중 특이 사례나 연구 가치가 있는 화재 1건을 선정해 조사 과정과 결과를 발표한 뒤 순위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원과 그림자의 특성을 이용한 영상매체 분석기법 개발을 통한 발화지점 판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천안서북소방서 노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조사 활용방안 연구’를 발표한 서천소방서 박 소방사와 ‘지하층 에폭시 작업에 따른 VOCs의 폭발화재에서의 화재감식 인자에 대한 평가’를 발표한 계룡소방서 송 소방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조사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능력을 키워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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