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지난 15일 열린 이번 대회는 소방관들의 화재 조사 전문 능력 향상과 조사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16개 소방서가 각 관내 발생 화재 중 특이 사례나 연구 가치가 있는 화재 1건을 선정해 조사 과정과 결과를 발표한 뒤 순위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원과 그림자의 특성을 이용한 영상매체 분석기법 개발을 통한 발화지점 판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천안서북소방서 노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조사 활용방안 연구’를 발표한 서천소방서 박 소방사와 ‘지하층 에폭시 작업에 따른 VOCs의 폭발화재에서의 화재감식 인자에 대한 평가’를 발표한 계룡소방서 송 소방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조사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능력을 키워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