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지원에 두 팔을 걷었다.

오늘 18일부터 국민의 생계 보장과 소비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된다.

충북도내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는 연계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세대주 본인이 소지 중인 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충전된다. 음성군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음성행복페이는 군 홈페이지 긴급재난지원금 바로가기 링크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현장신청이 가능하다. 업무 혼잡 해소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월1·6, 화2·7, 수3·8, 목4·9, 금5·0, 토·일 모두)를 시행한다. 더불어 바쁜 직장인과 소상공인, 생계 등으로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말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 신용·체크카드사 온라인 신청은 요일제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음성행복페이 공카드를 무료로 배부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신규 가입을 원하는 경우 '그리고' 앱 등록을 도와주는 현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음성행복페이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지원금에 대한 10% 인센티브가 지원되지 않지만, 7월말까지 소득공제가 80%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음성행복페이는 음성군 내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업장 소재지가 음성군이 아닌 업소와 사행성 게임업소, 교통카드(버스, 택시), 세금 결제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4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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