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수칙 강화-
-충주톡, 충주시 블로그 등에 홍보-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자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를 강화했다.

최근 생활 방역 전환으로 시민 경각심이 낮아지고, 더워진 날씨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충주톡, 충주시 블로그, 재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시청사 등 공공밀집장소 출입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생활과 함께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로 5대 핵심수칙과 집단방역 기본수칙을 홍보했다.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집단방역 5대 핵심 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공동체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이다.

임택수 부시장은 14일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 진행한 크루즈선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속도 관련 모의실험 결과(바이러스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에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광경)를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임 부시장은 "이 실험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시점에 있는 우리 사회가 다시 한번 철저한 생활방역과 개인위생관리를 통해 코로나 19를 차단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실험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방심하는 순간 순식간에 재확산 될 수 있다"며, "다시 찾은 일상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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