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5부제 적용, 은행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지난 11일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는 18일~ 31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단기간에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본 취지에 맞는 지급수단으로 충주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부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영업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고 15일부터는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카드사 콜센터 및 ARS를 통해 전화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 중 신용 체크카드로 이용하실 분은 카드사 연계 은행으로, 선불카드를 이용하실분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선불카드 사용기한은 신용·체크카드 사용기한과 동일하게 8월 31일까지이다.
선불카드는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13,000여 곳이며, 재래시장 전체 업소 1,997곳 중 1,482곳에 이르는 74%가 카드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어 재래시장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총액 범위 내에서 금액 제한 없이 수시 사용이 가능하며 분실 시 재발급도 가능하다.
시는 카드 한 장으로 소지하기가 편리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활용하는 시민의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빠르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한 결과 선불카드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신용체크 카드 충전금을 선택한 분들도 가급적 충주시 내에서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5월 14일까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대상 가구 중 현금 지급 대상인 취약계층 1만6,294가구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29,623가구에게 총 279억93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