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코로나19 예방은 구강 관리부터.”

제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과 사회 서비스 제공 인력에 ‘구강 청결 키트’ 1000세트를 보급하기로 했다.

코로나 19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처다.

보건소는 우선 재가 노인을 돌보는 생활 지원사 330명,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70명, 다문화 가정에 100세트를 각각 배부했다.

앞으로 보건사업 대상자인 임산부·영유아 가정과 다문화 가정, 노인 등 코로나 취약계층에 500세트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구강 청결 키트는 바이러스 침투를 막고 구강 위생에 도움이 되는 가글액, 덴탈 마스크, 자일리톨, 손 세정 물티슈와 손 소독제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는 평소 구강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입안에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증식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철저한 위생관리로 구강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관리과 구강보건센터(641-3113, 3258)로 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