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5일 음성읍에서 ‘음성그린에너지건설추진실 현판식’을 열고,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 음성그린에너지건설추진실은 지난 15일 음성읍에서 ‘음성그린에너지건설추진실 현판식’을 열고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노동조합 등 관계자와 다수의 군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은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대내외에 알렸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 약 1조 2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특히 2019년 기준 약 6%정도로 낮은 충청북도 전력자립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설계기술용역을 착수하고, 올 6월초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토지보상 관련 용역계약이 입찰 중에 있어 하반기부터는 토지매입 추진 등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전국 5개의 발전소(당진·울산·동해·일산·호남)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는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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