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단전·단수 또는 과중한 의료비 발생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계·주거비, 의료비를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공동모금회 긴급지원 등 위기가구 해소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왔으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지원제한항목 등 공적지원의 법적기준을 초과하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이 있어 왔다.

이에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 아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으로 153가구에 평균 80만원의 생계, 주거비 또는 의료비 도움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확충했다.

아산시긴급복지사업의 재원은 아산시 지정기탁후원금으로 후원금은 기업 및 개인,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에서 마련된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읍면동 행복키움 긴급복지지원'도 운영해 각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 사례회의를 통해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의 기금으로 복지 위기가구에 현금 또는 물품지원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 "아산시만의 특수시책인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공적지원으로 한계가 있는 우리시 복지위기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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