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면 소재지의 마을학교 9개소를 직접 방문해 ‘홍성행복교육지구 사업’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51명의 마을교사는 문화, 예술, 생태환경, 놀이문화,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학교 정규교육과정 및 방과 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부균 행정복지국장은 위촉식에서 “과거의 경쟁과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지역인재’를 키우는 학생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마을학교를 기반으로 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학교 사업은 홍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의 풍부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등 학교교육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8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눈 2022년까지 총 20억원이 사업비로 지원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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