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에서만 사용가능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주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적기 신청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만 쓰여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선불카드' 신청을 적극 독려하며,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각 카드사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시작한 '신용·체크카드'는 도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선불카드'는 영동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총 2만 3748세대, 137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막대한 지원금이 지역에 고스란히 돌아온다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확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긴급재난지원 TF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읍·면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각 마을 담당직원은 물론, 이장 및 유관기관단체를 통해 정부긴급재난 지원금 선불카드 신청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선불카드를 희망하는 군민은 18일부터 영동군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대상가구의 세대주(원칙),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소식지, 전광판,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의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기 신청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축된 경제의 활성화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 정확한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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