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서산시민센터'가 지난 15일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사회 및 공익활동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서산시 번화1로 일원에 마련된 서산시민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던 유사한 지원 센터를 시민 중심 공간으로 통합한 센터로 도비 2억4000만원, 시비 3억6000만원 등 총 6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600㎡로 교육·강의실, 동아리방, 커뮤니티홀, 북카페, 수유실 등을 갖췄다.

 1층에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년활력공간 LAB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도시재생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들어섰으며 2층에는 시민들의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공익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지역공동체 문제 해결이나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든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센터 개소로 자발적 시민참여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한 공익활동 네트워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다양한 분야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활동 플랫폼을 조성하고 공익활동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시민센터가 문을 열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산시민센터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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