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이하 2여단)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2여단은 지난 14일 지역 화훼 농가에서 식물을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화훼 수요 확대를 위한 ‘1 사무실 1 꽃병’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2여단은 여단본부와 직할대 각 사무실 비치용으로 16개의 관상용 화분과 공공장소 미관 개선용 화훼장식 6개를 구매했다.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 제공.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 제공.

특히 2여단은 이번에 구매한 화분과 화훼장식에 ‘개인위생 철저!’, ‘외적군기 확립!’, ‘힘내라 2여단!’ 등의 문구를 넣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투력 손실을 예방하고 군 기강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2여단 재정처장인 윤해민 소령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내수 경제를 부흥시키고 꽃향기 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 국민의 군대로서 앞장서서 돕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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