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정책간담회서 공직자들에게 주문
김동일 시장, 전략적인 정부예산 확보에 협조부탁

 

15일 김동일 보령시장이 김태흠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시 제공
15일 김동일 보령시장이 김태흠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시 제공

미래통합당 김태흠(보령·서천)의원이 “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속에서 경기 침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많아 우려스럽다. 긴박하고 엄중한 시기인 만큼 보령시 공직자들도 개척자 정신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주저없이 일을 벌이자!”고 밝혔다.
 
 김태흠 의원은 15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상임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역민들의 재신임으로 3선에 당선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민들의 민원 사항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차타워 건설 등 시민 불면해소를 위한 근본적 해결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발행한 지역상품권 전통시장 사용이 저조해 상인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민들이 김 의원에게 제기한 각종 민원에 대해 관련 실·과장들의 적극적인 소명과 추진현안을 보고하며 구체적인 정책간담회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주요 지역 현안으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대책 마련, SOC확충 국가 중장기 계획 반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공모 사업 등이 논의됐다.

  또한 동서를 관통하며 대한민국의 실크로드가 될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77호 보령~태안간 국도건설 이후 늘어날 교통체증을 대비할 국도21호 제2공구(웅천~주산) 및 국도77호 우회도로(남포~신흑)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제외된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사업, 충청남도 서북지역 방파제 역할과 물량장 확보를 위한 대천항 개발 기본계획 등 SOC 사업의 국가 중장기 개발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시정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 등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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