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오는 주말 곳곳 비가 오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은 한낮 최고 기온 28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이 28도로 가장 높았고 △금산·공주·논산·대전 27도 △계룡·청양·부여·천안·아산 26도 △서천·홍성·예산 25도 △당진·보령 24도 △서산 23도 △태안 22도로 더웠다.

고온현상은 1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다소 누그러질 예정이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지역 예상 강수량은 5~40㎜로 종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대기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주말인 16~17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은 한풀 꺾여 최저기온 14~16도, 최고기온 20~25도 사이를 맴돌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25~45㎞/h(7~13m/s), 서해중부앞바다는 바람이 10~35㎞/h(3~10m/s)로 강하게 불겠고,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1호 태풍 봉퐁은 14일 오후 3시 기준 필리핀 세부 북동쪽 약 260㎞ 부근에 육상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퐁(VONGFONG)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