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학교 구성원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등교 개학을 시행하기로 결정헸으며, 이에 도내 개학 대상 학교들은 개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보령 천북중과 천북초, 낙동초 등 도내 3개 작은 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위생과 방역체계, 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3개 학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긴급돌봄과 원격수업 상황을 살펴보고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교육청의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5~6월을 ‘코로나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하면서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 등을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3개 학교의 시설개선 상황을 돌아보며 낙후한 시설의 개·보수 상태를 확인하고, 등교 개학 이전에 교실을 비롯해 급식실 등 모든 시설의 완벽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오는 20일 개학 전까지 도내 작은 학교의 준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점검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등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학교 현장의 많은 어려움과 혼란이 예상된다”며 “우리 교사들이 중심을 잡고 내실있는 원격수업과 안전하고 건강한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해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