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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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시장은 지난 11일 일신상의 이유로 행정안전부에 사표를 냈다. 정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소속 고위공직자로 사직서는 행안부를 거쳐 수리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2월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취임한 정 부시장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넓게 소통하며 허태정 시장과 함께 대전시정을 이끌어왔다.

1990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 부시장은 행안부 전자정부국 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부시장은 공직 입문과 함께 30년만 공직생활을 하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대전에서 공직을 마무리 짓게 됐다.

정 부시장은 “대전시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실현이 됐고, 이제는 내려놔도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전부터 공직 생활 30년째 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후임 부시장이 정해질 때 까지 맡은바 업무를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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