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12사단 을지부대에 나라튼튼 방위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회장의 ‘국군장병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기부는 올해로 11년째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을지재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0만 원 상당의 체력단련장 건립기금을 포함해 총 2억 3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준영 회장은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장병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며 “을지부대가 우리나라 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앞장서듯 을지의료원과 을지대학교도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국민건강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2011년 1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을지문덕 장군의 헌신과 애국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을지(乙支)’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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