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편 최소화 목표 온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재난지원에 보편적 지원사업과 선별적 지원사업의 조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 진작, 경기회복을 위한 국민 모두에게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적 지원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해 자체적으로 선별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편적 지원사업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에서 시작된 가운데 세부 규정 미비로 신청접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불편 사항을 파악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함께하는 지원사업으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영세사업장 무급휴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4400명에게 50만원 씩 최대 2개월 동안 총 44억원 규모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연매출 2억원 이하, 전년 대비 매출 30% 감소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 특별지원’, ‘미취업 청년구직 활동비사업’, ‘영세농민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선별적 지원사업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수고용, 예체능 관련, 소규모 가게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사업장을 빠짐없이 파악해 맞춤형 선별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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