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예산군은 14일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하고자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비상근무체계는 기상특보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사전대비단계 △비상1단계 △비상2단계 △비상3단계로 구분된다.

기상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 협업부서에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방재시설 및 취약지역 141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군은 예산군 자율방재단(322명)을 활용한 재난취약지역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인명피해우려지역에는 인근지역에 사는 주민을 현장관리관으로 지정해 현장관리관증 및 안전물품 등을 제작해 배부했다.

이를 통해 국지성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초기 상황을 마을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자연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박양덕 안전관리과장은 “군청에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자연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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