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동구지역 야생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검출된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병원체는 4월 말 동구 근린공원에서 채집됐다. 총 1154마리 야생 진드기 중 5건의 시료에서 확인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개월 일찍 확인된 데다 병원체 검출 시료 수도 5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을 당부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설사 등 증상을 보일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