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5명을 박달재 자연 휴양림에 격리 수용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제천에 사는 이들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명대 재학생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7일 서울 홍대 입구 주점을 방문한 뒤 지난 9~11일 사흘 동안 제천에서 친구 등을 만났다.
시는 A 씨가 지난 1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여 간 의림지 솔밭공원 인근의 ‘피피카페’에 머문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또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시내에 있는 중앙로 빈대떡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를 찾기 위해 2차례 긴급재난 문자를 배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A 씨의 경유지 CCTV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며 “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14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지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