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금가면행정복지센터(면장 류정수)가 꽃 향기로 가득해 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산뜻하고 기분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금가면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행사가 취소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화훼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 피해를 본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등 사무실 환경개선 효과를 크게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능단체별로 자율적으로 꽃을 구매, 가족에게 전달하기 등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정수 금가면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다들 어렵지만, 특히 화훼농가들이 피해의 직격탄을 맞아 마음이 아프다"며 "공무원들이 솔선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가면은 꽃 이외에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동참을 유도하며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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