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산책 코스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천 삼한의 초록길에 ‘소달구지 체험’ 관광 콘텐츠가 새로 생겼다.

제천시는 13일부터 삼한의 초록길과 초록길 광장 일원에서 ‘소달구지 체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체험 사업은 전국 한우협회 제천시지부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시는 삼한의 초록길 특화 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소가 끄는 달구지에 올라타서 벼농사가 한창인 의림지 뜰과 다채롭게 핀 꽃과 나무가 무성한 초록길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체험이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찾고 즐기는 ‘삼한의 초록길’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삼한의 초록길이 의림지와 더불어 새로운 도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림지 뜰의 농경 문화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네 마당과 달빛 정원 조성 등 명소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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