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는 지난 12일 관광택시 1호 탑승객 환영 행사를 가졌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외지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2일 제천역 광장에서 이상천 시장, 김태권 제천시 관광협의회장, 엄상흠 제천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택시 제1호 탑승객 환영 행사를 열었다.

시는 관광택시 첫 이용자인 박모(54·경북 경산) 씨 부부에게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권 2장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박 씨는 “관광택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단체 관광 거부감을 해소할 좋은 서비스”라고 말했다.

시는 인원 미달로 운행 취소가 잦았던 버스형 시티투어 사업의 단점 보완을 위해 개인택시 10대를 관광택시로 지정했다. 시는 관광택시 운전자 친절교육과 관광 해설 교육을 벌였다. 관광택시는 5시간 권(이용료 5만원·최대 6시간 이용)과 8시간 권(이용료 8만5천원·최대 10시간 이용)이 있다.

1인당 1만원의 패키지 요금을 추가 결제하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택시는 코스가 정해진 시티투어와 달리 관광객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관광지와 맛집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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