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상담자는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취업과 학업 등 20대가 겪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친구가 직접 상담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또래상담자는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휴먼링크스(Human Links)'를 이름으로 활동한다.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또래상담자에게 청소년 자살예방부터 대인관계 기법, 학교 내 공감, 정서적 조력 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학업 문제 △군입대 문제 △교우관계 △취업 및 진로 문제 분야에서 상담 활동을 펼친다.
허재영 총장은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8년 연속 자살로 나타났다"며 "심리적 변화가 큰 청소년기에 중요한 것은 주변의 관심과 보살핌이다. 책임감을 갖고 또래상담자 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또래상담자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6월 5일까지 추가로 상담자를 모집한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