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13일 충북도청에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원장 윤갑석)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윤갑석 KCL 원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KCL은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관련 신제품의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까지 음성군에 14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달 29일 성본산업단지에 부지 1만3573㎡, 건축 5496㎡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물에너지 기술센터를 6월 착공하고, 향후 건물에너지 효율실증 테스트 베드를 설치해 에너지·환경분야 시험인증의 집적화·전문화를 통한 종합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KCL은 에너지·환경 분야 신제품에 대한 국가대표 인증기관으로 에너지·환경 관련기업 유치와, 향후 충북혁신도시의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서 배출되는 지역인재 채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