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두개로 나뉘어져 활동하던 아산시 사회인 야구인들이 아산시체육회의 중재로 소속 협회나 연합회의 구분 없이 참가팀의 의지에 따라 양대 리그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상생협의서를 체결했다.

아산시체육회는 아산시 야구발전과 2000명의 야구동호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중재자로 나서 지난 10일 이순신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아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배방야구연합회의 협의를 이끌었다.

아산시 야구는 그 동안 아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배방야구연합회가 활동하는 두 지역으로 나눠지면서 야구동호인들의 상호교류에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이번 협의로 서로 각자의 지역에서 야구 리그를 운영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소속 협회나 연합회의 구분 없이 참가팀의 의지에 따라 양대 리그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정우천 회장은 "양 리그의 교류를 통해 아산시 야구발전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방야구연합회 이호형 회장은 "아산시 야구협회의 배방지부로서 상호협력하고 아산시 야구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협의를 이끈 아산시체육회 임도훈 회장은 "야구의 큰 숙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는데 다행히도 두 분의 회장들께서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 오늘의 기쁜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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