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가섭사·공간정보산업협회

▲ ㈜태우는 12일 코로나 종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음성군에 기부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각계각층이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를 이기자며 '나눔 바이러스 운동'에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감곡면 소재 가정용 세제 제조회사인 ㈜태우는 12일 코로나 종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 권상대 ㈜태우 대표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이번 나눔 바이러스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날 11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가섭사와 음성측량업종사자들의 모임인 공간정보산업협회 음성군지회에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군에 쾌척했다. 상인 가섭사 주지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성금을 기탁한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군민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 속에서 평온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대준 공간정보산업협회 음성군지회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우리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성금은 우리 회원들의 작은 응원의 마음이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받은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 처리 후 음성군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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