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가뭄기간 가동률 100%↑
정비·사고 발생 대비 예비시설 必
사업비 99억 투입… 공사 진행 중
피크 수요 안정적 용수공급 가능

▲ 운영효율화사업 조감도. k-water 금산권지사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산권지사는 금산군, 진안군 지역에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금산정수장 운영효율화사업을 지난달 14일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산정수장은 정밀여과막 시설로 1일 2만7000t의 정수를 생산할 수 있으나 하절기와 가뭄기간 가동율이 100%를 상회한 바 있어 정수시설 정비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시설이 필요했다.

K-water 금산권지사는 이러한 피크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군 남일면 소재 금산정수장에 예비시설(6750㎥/일)을 확보하는 실시설계를 지난해 12월에 완료했고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해 현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중이다.

올해말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으로 피크 수요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되고 준공 이후에는 광역상수도 미급수지역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