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13일부터 1주일간 각 119안전센터 및 영동구조대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자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 및 자살 시도자의 적절한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현장대원의 참혹한 재난현장 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한 PTSD를 완화·예방하고, 직무수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019년 충청북도광역정신복지센터에서 강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생명배달 강사 이범혁 소방경, 배태철 소방위 2명이 각 119안전센터 및 영동구조대를 직접 방문해 PPT를 활용한 영상교육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준수하며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자살시도자 등의 사후관리를 위한 매뉴얼 △자살사건에 따른 단계별 대응 단계 △자살의 이해 △사례를 통한 단계별 자살위기 고위험군 대처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정신건강 및 활기찬 직장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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