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올해 금강수계관리기금 5억 300여만 원을 들여 금강 수계 수변구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금강 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변구역 지정으로 토지이용 등의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민지원사업은 양강·양산·심천 3개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등 19개의 간접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마을공동농기계 구입, 마을공동친환경농자재 구입 등 소득증대사업과 마을경로당 보수사업 등 복지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에도 4억 5400여만 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 19개 사업을 추진해 해당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각종 규제로 생활의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니만큼, 수시로 의견을 수렴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체계적인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주민지원사업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뛰어난 행정력을 과시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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