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IoT 기술이 전 산업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oT는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황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IoT 응용기술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면상태를 측정해 기록하는 IoT 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면상태를 측정해 기록하는 IoT 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IoT 서비스 관련 특허는 2012년 이전까지 연간 100건 미만에 머물다 2017년에 1179건으로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은 중소기업(1857건, 33%), 대기업(1351건, 24%), 개인(1006건, 18%), 대학·연구소(810건, 15%), 외국법인(468건, 8%) 순으로 조사됐다.

사용분야는 원격 감시제어, 농어광업, 헬스케어, 전기·가스·수도, 공공서비스, 교통·자동차 등 여러 분야로 파악됐다.

전기억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IoT 서비스 관련 특허출원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