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원료 생산기업… 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100억 기대

▲ 충남도와 서천군, 화장품원료 전문생산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12일 충남도청에서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협약서 가운데)와 이교식 서천부군수(협약서 좌측),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협약서 우측)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화장품원료 전문생산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충남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8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증설되는 설비가 가동되면 생산 효과와 부가가치 효과를 합쳐 약 100억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12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이교식 서천부군수,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가 설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8년 3월 도·서천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총 5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지상 7층, 연면적 1만 390.77㎡규모의 서천공장을 준공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에 서천 공장 동일 부지에 8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426㎡의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도는 기업이 공장을 증설하고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들어가면 75억원의 생산 효과와 2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크게 위축하면서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역시 큰 타격을 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난국 속에서 화장품원료 생산공장(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78년 창업이래 2011년 수출 1000만불탑, 2017년 수출 2000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유망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랑콤, 로레알, 샤넬 등 해외 38개국 180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수출하고 있다. 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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