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일한 솔트의료재단 예성병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는 12일 시청 직지실에서 의료법인 솔트의료재단과 청주시립요양병원 위탁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김일한 솔트의료재단 예성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솔트의료재단은 지난 3월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에서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2020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청주시립요양병원은 2011년 청주노인전문병원으로 건립됐다. 씨앤씨 병원이 위탁협약을 맺고 운영했다. 2013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가 설린된 후 임금단체협약이 결렬되면서 2014년 3월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갈등이 장기화되면서 2015년 6월 노인전문병원은 폐업했고 2016년 6월 새 수탁자로 청주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8월 폐업 1년 2개월만에 청주노인전문병원은 청주시립요양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재개원했지만 청주병원은 적자누적을 이유로 재계약을 포기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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