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예산확보 대상 사업 등 설명
郡, 현안사업 51건中 12건 논의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협조 부탁

▲ 제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제천시 제공
▲ 단양군청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기념 촬영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와 단양군이 엄태영(미래통양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제천시는 지난 11일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 제3산업단지 조성, 의림지 일원 복합리조트 유치,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6개 현안 사업과 정부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엄 당선인에게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각종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엄 당선인은 “제천 발전을 위해 시와 소통하면서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도 엄태영 제21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단양군은 이날 총 51건의 현안사업 중 주요 사업 12건에 대해 각 부서장들이 심도 있는 사업 설명을 진행했다.

먼저, 국가의 포용적 균형성장 정책에 따라 ‘특례군 법제화 추진’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며 31년 만에 전부 개정되는 지방자치법에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 명칭부여는 포함돼 있으나 자립 기반이 약한 군(郡) 지역의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은 미흡함을 이야기했다.

24개 회원 군으로 지난해 10월 발족한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의장 류한우 단양군수)의 향후 대응방안으로 2단계 재정분권(2021∼2022년) 추진 관련 전국시장군수협의회와의 공동대응과 특례군 의견이 반영된 연구용역 추진 사항도 함께 설명했다.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새롭게 견인할 주요 관광 사업들로 유휴·노후시설인 소백산 유스호스텔 재정비를 추진하는 ‘단양 디캠프(D-CAMP) 조성’ 사업과 시루섬의 기적 이야기로 잘 알려진 ‘시루섬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단양강 수변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간 긴밀하게 연계하려는 ‘남한강 수변 생태탐방로 조성’과 ‘단양 에코 순환 루트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외에도 △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단양 복합체육관 건립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 △농촌 협약 추진 △지방도 532호 국지도 승격 △국도 5호선 매포 선형개량 △지방도 927호 국도 승격 등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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