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손모(38) 씨는 탈북 후 2012년부터 진천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2012년 결혼해 2014년 출산 중 사고로 인해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돌보고 있다.
보안자문협의회 이재무 회장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과 뜻을 모아 위문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진천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는 지난 4월 코로나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마스크 2000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지원을 받게 된 탈북민은 “당장 손 벌릴 곳이 마땅치 않은 데다 의료비 걱정까지 겹쳐 막막했는데 도움을 받게 돼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