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가 단양군 대강면 미노리 마을 자투리땅을 휴게쉼터로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최근 KBS2 ‘1박 2일 시즌4’ 첫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 및 행락객이 몰리면서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및 주차 부족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도로이용자를 위해 지방도 927호선 내 충북도 소유 도로부지 1362㎡에 휴게쉼터를 만들었다.

이번 사업은 오영탁 도의원의 제안으로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에서 시행,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화장실, 파고라 등을 설치했다.

또 마을 주민들과 쉼터의 운영 및 유지관리 등을 협의해 마을 자체적으로 사후관리를 맡기로 해 관리에 지속성을 확보했다.

이번 휴게쉼터 조성으로 관광객 주차 문제 해결 및 쓰레기 투기 등 범죄유발요인이 사라지고 마을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주민참여형 이용자 중심의 쉼터로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장은 “이번에 조성된 휴게쉼터가 도로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명품 쉼터로 거듭나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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