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진산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코로나로 인원 최소화·마스크 착용
“성현의 얼 되새기고 유교정신 고취”

▲ 금산 진산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11일 진산면 소재 진산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 진산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11일 진산면 소재 진산향교 대성전에서 박찬웅 전교를 비롯 지역 유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본보기가 될 만한 모범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연기됐던 이번 석전대제는 서명하 진산면장이 초헌관을, 유문식 복수면장이 아헌관을, 양세상 진산신협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수칙 준수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참석 인원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으로 참석한 서명하 진산면장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석전대제는 공자와 유교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공자의 제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의식으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교정신을 고취시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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