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담은 꾸러미 1674개 판매

▲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12일 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를 열고,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극복 착한소비운동의 일환으로, 12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를 열었다.

'힘내라 영동군, 힘내라 대한민국!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전통시장 상인 및 농민들을 돕고,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방울토마토, 참외 등이 담긴 과일 3종 세트와 고추, 양파 등이 담긴 채소 4종 세트를, 각각 1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군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이날 총 1674개의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며, 농산물 판매 촉진활동을 벌였다.

군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상인 및 농민들에게는 판로 개척을 통한 소득을 지원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비누, 또는 수세미를 증정품으로 같이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의 취지를 잘 살려,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들과 힘을 합쳐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를 차근히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영동읍 시가지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취약계층 면 마스크 제작·배부, 봄꽃 화분 나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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